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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2) 2008/10/11
  3. a day. 2008/10/10
  4. 졸린 오후. (2) 2008/10/07
  5. 믿음이 부족합니다. 2008/10/06
  6. 희창, 두산 그리고 노가리. 2008/10/05
  7. 최진실 자살에 대한 단상. 2008/10/02
  8. 멍청한건지, 야비한건지... (2) 2008/10/02
  9. 감사드려요 :) (8) 2008/09/28
  10. 나. (9) 2008/09/24
  11. 2008 Korea-Japan-China SOFC Symposium STAVES!! 20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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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순환. (1) 2008/09/07
  15. 사랑니를 뽑다. (5) 2008/09/06
  16. 두산, 포항에 놀러오다. (6) 2008/09/03
  17. 희창이 전시회. 2 2008/09/03
  18. 타이밍. (5) 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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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희창이의 전시회에 가다. (4) 2008/08/20
  23. 두산, 예진, 그리고 희창이를 만나다. (2) 2008/08/19
  24. 경렬이 포항 놀러오다. :) (4) 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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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오후. (2) 2008/07/29
  28. 여름엠티? (4) 2008/07/29
  29. 시작하기. (1) 2008/07/26
  30. 일상. 2008/07/26
없애버릴껴
from scribble 2008/10/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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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 grd2. pohang. Oct/2008

 

 

사마귀.. 하면 잡아먹을 듯하고 무서워해야할 거 같지만 그 날 마주친 녀석은 그냥 귀엽다고 느껴질 뿐이었다. 아장아장 걸어와서 갈고리로 위협을 하는데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 시기까지 배가 볼록하지 않은 걸 봐서 아마도 수컷일테고. 산란기 맞춰서 암컷한테 잡아먹힐텐데... 목이 뎅겅-된 모습을 어렸을 적, 곤충도감 같은데에서 본 기억이 난다. 아스팔트 위에서 알짱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왠지 안쓰럽기까지도..

어쨌든 쟨 나를 위협했고 나는 무시했다.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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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2 22:58 2008/10/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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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초속5cm의 영상 일부를 blueray disk version으로 봤다. 어찌나 맑고 깔끔하던지...

가지고 있던 HD-DVD로 다시 볼려고 하니까 보기가 싫어진다. 

blueray 영상은 내 컴터 사양이 부족해서 끊기는데... 흑흑 ㅠㅠ

정녕 초속 5cm 때문에 컴터를 업그레이드 해야하는거야? @_@;;;;;

아.. blueray 초속 5cm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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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1 20:38 2008/10/11 20:38
a day.
from atelier 2008/10/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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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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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14:48 2008/10/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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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오후.
from diary 2008/10/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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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이 되자, 원래 자던 성렬이는 계속 자고 수업 열심히 듣던 동영이는 잠에 들었다.

수업시간에 (아는 부분엔) 졸다 (모르는 부분에선) 깨다 하던 나는

잠이 완전히 깨버렸다 -_-;;;

나름 효율적인 suspend mode가 아닐까 생각하는데....ㅎㅎ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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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7 16:39 2008/10/07 16:39
믿음이 부족합니다.
from scribble 2008/10/06 12:30

역시, 장이 열리자마자 환율은 미친듯이 올랐다.


각하께서 모든게 오해라고 하셨고, 만수 형님은 다 깊은 뜻이 있는거라고 하셨는데..

 

난 아직 믿음이 부족한가보다. 

 

열심히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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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12:30 2008/10/0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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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인건, 이성간의 순수한 만남을 바라지만 순수하게 다가서면 만날 수가 없다는 거야."

"권모술수- 가 필요한거 같아. ㅎㅎ"

덜 좋아하는 사람이 느끼는 순수란 식상함과 무료함, 그리고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저렴함을 잘 버무려놓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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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5 21:05 2008/10/05 21:05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들었다. 이문세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강의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정신없었는데, "최", "자살", "대스타".. 등등의 단어가 들리는거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최진실이 자살했단다. 이게 정말 사실인가... 놀라서 잠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안재환의 장례식장에서 울던 사진을 본 게 얼마되지 않았는데...씁쓸했다. 그렇게 죽는게 주변사람에게 얼마나 큰 아픔인지 느껴봤으면서 왜 그랬을까. 그 유명한 "최진실"이 이렇게 생을 마감하게 될 줄이야. 이건 그녀한테 어울리지 않아. 이문세가 아침 방송하면서 대략 이런 뉘앙스로 이야기했다. <대스타는 자기 마음대로 죽어도 안되는거 같다.> 나의 이런 기대도 부담이었을지도..

  

  루머를 파도에 비유하자면, 최진실은 그간 수많은 파도를 넘어왔다. 근데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도 이번 사채설 루머만큼은 넘기 힘들었나봐.  마지막 파도에 결국 잡아먹히고 말았다. 얼마전에 루머 유포 용의자로 한 증권사 여직원이 잡혔는데도 그 분을 다 풀지 못했나보다.

  갈등을 해소하는건 간단하다. 외적으로 해결하거나 내적으로 포기하면 된다. 다시 말하면, 갈등을 일으킨 녀석을/무언가를 소멸시키거나 나 자신이 그걸 갈등이 아니라고 생각하게되면 된다. 일반적으로 본능적인 자기방어기제에 의해 전자를 택하게 되고, 그게 뜻한대로 되지 않을때 후자를 택하게 된다. 근데 최진실은 돌연변이 해결책 - 내적으로 해결해버린 - 을 선택했다. 차라리 그게 쉬웠다고 생각한걸까. '왜 그랬을까'가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던'걸까. 사람들의 수근거림, 해결하기도 무시하기도 쉽지 않으니까....

  

  목숨말고 포기할 수 있었던게 있었는데. (혹자는 돈을 언급하지만 어쨌든.) 시선, 관심, 인기, 명성... 그녀에겐 이런 것들이 어느덧 자신의 생명 이상으로 중요해졌나보다. 삶의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보면 앞에서 나열한 것이 답이겠다. 그럼 거꾸로,그런게 위협받으면, 파괴된다면 삶의 목적은 사라지게 되는걸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삶 자체는 목적없는 유희가 될 수도 /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생즉사, 사즉생이라고도 했고, 무소유를 통한 소유가 있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사는게 답답해서 - 정말 답답해서 아무것도 안보인다면 버리는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군대를 갈까 정말 많이 고민했던것이고.

 

버려라, 얻을 것이다. 최진실은 생명을 버렸다. 어쨌든, 그녀는 안식을 얻었다. 이해하지만 동조하기엔 저어되는 안타까운 결정을 내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른 것을 버렸으면 좋았을것을....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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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15:39 2008/10/02 15:39

미국산 쇠고기와 중국산 멜라민을 두고, 이번엔 왜 촛불 안드는건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 뿐만은 아니지. c찌라시와 j몬스터, k국k-1... 멍청한거야, 야비한거야?

미국산 쇠고기가 위험한거 뻔히 아는데도 수입할려고 "정부"가 나서서 광고해대며 수입하려니까 "국민"이 저지했고, 중국산 멜라민은 이제 위험한거 알게 되었으니까 수입금지조처를 취하도록 "정부"가 움직이니까 "국민"이 동조를 하는거잖아. 멍청한거야, 야비한거야, 또라이야?

왜, 이번엔 "정부"가 나서서 멜라민 시식회 해야하는거 아냐? 

왜, 이번에도 "확률" 이 낮으니까, 수입하자고 해보지그래?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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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2 00:08 2008/10/02 00:08
감사드려요 :)
from diary 2008/09/28 03:08

 낳아주신 부모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제가 지금 빛을 보고 있습니다. :) 1등으로 축하해준 두산이 감사! 금요일에 일 있다고 전전야제-_-를 벌였던 종훈이형, 협제형, 동영이, 영민이형도 고마워요. 호세 쿠엘보 에스페샬! 역시 맛있어요 -_-)=b 지니어스 사장님과 캡틴도 감사! 바카디는 역시 생일에 먹어야 제 맛! 아침에 전화주셨던 큰엄마, 감사드려요. 메일 보내준 경화도 고마워! 엽서는 천천히 기다릴게~* 희형도 고마워요. 덕분에 작년보다 생일 축하한다는 말 열 번은 더 들은거 같아요 ㅋㅋ 경빈이형, 원기, 성렬이도 고맙구요- 야수호도 메세지 고맙! 연주랑 연주 아주머니- 감사드려요. 와인이랑 햇땅콩 맛있게 먹을게요! ㅋㅋ 병용이형도 감사드려요. 근데 소주는 이제 그만 ;ㅁ; 정은누님, 블루베리케익 짱이에요! ㅎㅎ 역시 누님밖에 없어 :$ 끝까지 놀아주셔서 고마워요. 싸이도 땡큐땡큐. 너가 꼴지는 아냐. ㅎㅎ 시간 아슬아슬하게 잘 지킨 혜진이도 고마워! 옆구리 찌른 감이 없진 않지만 ㅎㅎ 노래들, 참 좋았어.

마지막으로, 1mol%밖에 도움이 안되는 스팸메일들- 나름 고맙! 다음에는 좀 더 쓸모있는 스팸들을 날려주길 바라.

 

혹시 이름 빼먹었으면 연락주세요. 얼른 집어넣게요 ㅎㅎ

여러분 덕분에, 2008년 9월 26일 무사히 만 스물넷이 되었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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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8 03:08 2008/09/28 03:08
나.
from miscellany 2008/09/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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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난 나에게 나는 누구냐고 묻는다. 특히, 너무나도 달라지는 나를 볼 때엔. 자문해도 이 나가 그 나였나.. 라는 이질감이 드니까. 예전엔 어렴풋이 느끼기만 했는데.. 요즘들어선 확신이 선다. 나는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서 기분이나 태도, 관점과 취향들이 많이 결정되는 듯 하다. 

 

엘프가 숲을 걸으면 그는 나무가 된다. 인간이 숲을 걸으면 오솔길이 생긴다. 엘프가 별을 바라보면 그는 별빛이 된다. 인간이 별을 바라보면 별자리가 만들어진다. - 이영도, <드래곤라자> 가운데.

  물론, 나는 남 못지않게 - 아니, 남보다 더 제멋대로 살고 있다는 점에서는 엘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는 없겠지만, 그와는 별개.. 가 아닐까, 또다른 나로 변신한다는 것은. (변신이라기 보다는 동화同化가 적합할지도.)

  가끔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다. 정말, 진짜의 나는 누구일까. 수많은 나는 진짜일까. 이 주제에 대해서는 <드래곤라자>에서 다뤘었지- 나는 단수가 아니다. 그래. 하지만 복수도 아니지, 내가 군령자도 아니고.. 진짜의 나란건 있긴 한걸까. 하지만 이런 소리를 두들기고 다양한 내면의 나를 느끼는 내가 진짜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불확정성원리나 (초끈이론에서 언급된) 세계의 스케일을 논할 때 느꼈던 매혹적인 이중성이야. 키탈저 사냥꾼의 저주처럼..

  사실, 무섭다기보다도 즐겁다. 이런 모습의 나도 있구나- 알게 되는건 마치 새로 출판된 책을 읽는 느낌이다. 어제 간 미장원에서 7월 말의 나를 기억하며 9월의 나를 알아보던 인턴을 볼 때도, 떨어뜨린 샤프를 주워 주면서 3년만인가 말을 처음 건네 본 사람을 마주할때도. 책이 단편이긴 했지만, 확실히 그건 이전에 읽어본책이 아니었지. 좋았어. :)

  괴로운 일이 없는건 아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닌데, 수 많은 꿈과 희망 그리고 유연한 일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게 송두리채 깨져버리기도 한다. 오래 전의 기억과 습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기도,  또는 닮고 싶지 않다고 외치면서도 닮아버리기도. 이건 정말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이다. 내가 누군지 모르지만, 이건 아닌거 같아- 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건 끔찍하고, 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