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from diary 2008/04/23 19:25
교수님이 오후에 출장을 가신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접하니 랩에 있기 싫어졌다. 할 일들을 간단히 정리해놓은다음 협제형, 경빈이형, 희형과 경주 대릉원에 놀러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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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좀 더 일찍 내렸다면 좋았을텐데...=ㅂ= 그래도, 즐거운 봄나들이었다. 근데, 유채꽃 향기는 생각했던거랑 거리가 좀 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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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19:25 2008/04/23 19:25
seevaa_noiyes_mono의 선유님 style입니다. :)


이건, comment나 guest에서 흰 바탕 + 흰 글씨 문제를 해결한 버전이구요


이건 글 제목이 black(#000000)보다 짙은 회색 (#555555) 이 좋을거 같아서 수정한 것입니다.


이건, 말씀하셨던 #353333 (이거랑 #333333이랑 거의 같습니다.) 배경에서 나머지 요소들을 제 임의대로 수정한 것입니다.



써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걸 고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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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18:46 2008/04/23 18:46
이바디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보컬을, 기타리스트 거정이 기타와 드럼을, 저스틴 킴이 베이스와 키보드를 맡은 어쿠스틱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바디는 잔치의 옛말이라네.

클래지콰이의 음악을 좋다고는 생각했지만 찾아듣지는 않았었다. 마치 나에게 있어서 김동률과 이승환의 경우처럼, 좋아하는거랑 사랑하는 것이 다른것처럼. 무언가.. 나의 마음을 붙들어놓을 2%가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앨범을 우연한 기회로 듣게 되었다. 그리고 듣자 마자 빠졌다.

내가 원래 어쿠스틱 쪽을 좋아하긴 하지만, 노래에 진득한 혼이 있다고 해야하나.. 듣고 있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마음을 헤집어놓았다. 특히 타이틀 곡인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마리오네트"는 더욱. 마지막 곡, "초코캣"의 경쾌함도 고양이처럼 매력적이었고.

앨범이란게.. 사실 1+1=3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하게 노래를 모아두는게 아니라. 그런 면에서 서태지의 7집과 Jewel의 1집, 그리고 자우림 2집 등등을 좋아했는데 이 앨범도 추가해야할 것 같다. 내가 말로 표현하는 재주가 없어서 구체화시키진 못하지만, 앨범에 실린 곡끼리이의 조율..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참 인상적이다. 위에선 특정 곡들을 언급하긴 했지만,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특정한 곡이 아니라 앨범 전체를 들어야 한다고 권하고 싶다.

이번에 서울 가게 되면 CD사야겠다. :)


아참. 이바디의 사이트는, 이바디의 곡들이 마음에 든다면 꼭 한 번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곡에 대한 짤막한 글들이, 노래를 들을 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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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1 04:17 2008/04/11 04:17
정은씨.
from diary 2008/04/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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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ZF planar 50mm f/1.4 . Fuji Autoauto200. 포항,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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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ZF planar 50mm f/1.4 . Fuji Autoauto200. 포항, 2008년 4월.



복잡한 사연은 묻어두고, 어쨌든 우리 랩의 사무원님이시다. ㅎㅎ 꽃이 만개하고 빛이 좋을 때를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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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4:35 2008/04/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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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고 쓰는 글이다.

1. 사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설의 파일럿으로 알게되었다. 재미있었다. 그땐 앤디 대신 홍경민이었고 신애 대신 장윤정이었지. 결과적으로는 지금의 커플 구성이 더 괜찮아보인다. 커플간의 특성 구분이 좀 더 명확해졌거든.. 홍경민과 솔비랑은 무뚝뚝한, 박자가 잘 맞지 않은 관계여서 돈돈-사오리 커플과 겹치는 부분이 있었고 장윤정과 알렉스는 둘 다 너무... 뭐랄까. '영화, CF' 스타일이어서 다른 세 팀과 너무 동떨어진 느낌을 선사했었다. 지금은 신애가.. 뭐랄까. 그렇게 "우아, 고상"한 이질감을 완화시켜주는것 같고.
  아. 이야기가 삼천포로 갈려고 그런다. -_-; 어쨌든. 난 이 프로그램을 몹시 좋아한다. 우리 준지처럼 쇼프로를 좋아하지도 않고, 챙겨보는 일은 더더욱 없는데 이건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본다.

2.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남녀관계에 관한 일화들은 '짧은 시간'안에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다루어진다. 말을 덧붙이자면 미디어에선 제한된 시간 덕분에 남녀관계는 특수한 설정에서 상당히 '압축'되어 담기게 된다. 실제 상황에서는 굳이 영상으로 담긴 좀 그런, 다른사람에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핵심이 없는" 일들이 다반사일텐데, 그런 건 잘 다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소한 부분까지 보여준다. 그건, 이 프로그램이 다루는 소재들이 일상에서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영화/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저런 상황이 실제로 있을 수 있을까' 의심이 가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게다가 이 프로그램은 관계 자체에 관심이 있는 것일 뿐, 다른 스토리에 얽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냥 살아가기만, 사랑하기만 하면 되는 거다. 각 커플마다 컨셉이야 있지만, 그 컨셉 아래에서 대부분은 연예인들의 애드립으로 구성된다. 사실 워낙 애드립의 비중이 커서 애드립이라 부르기도 뭣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남자와 여자가 실제로 의사소통할 때 느껴지는 매력들이 정말 자연스럽게 배어있다. 서로에게 마음이 끌려가(게될수밖에없)는 과정, 갈등의 initiation-growth-explosion 과정, 보이지 않는(구체화되지 않은) 기싸움 같은것들 모두.
  마치 신애가 잔근육이 더 좋다고 말한것처럼 나도 남자 여자 사이의 소소한 모습들이 더 좋다. 별거 아니지만 작으면서도 소중하고 따뜻한 미묘함-. 내가 before sunrise, before sunset, 내멋대로 해라, 닥터깽(이건 일부만.) 등의 작품들을 좋아하는건 다 이런 이유에서였다.

3. 머, 그런 이유로 해서 앤디,솔비랑 신애를 이 프로그램안에서 가장 눈여겨보고 있다. 앤디와 솔비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어찌 보면 시시한 일로도 알콩달콩 좋아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고 신애는 태도가 변하는게 정말 눈에 잘 보이거든. ㅎㅎ 낯설어하기, 좋아하기... 얼굴이랑 행동이 마음을 숨기지 않는거 같아. ㅋ

4. 다음주는 언제오나 ( '') ㅋㅋ 어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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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09:33 2008/04/10 09:33
∫ (1/(1+ax^(-1/4))) d lnx 의 꼴...

mixed conductor를 electrolyte로 사용했을 때의 OCV를 계산하는 식은 알고 있었지만... 적분을 못하는 관계로, 값을 넣어서 계산해보진 않았다. 그 사람이 계산한 결과만 사용했을 뿐. -_-;; 직접 구하고 싶어 CRC handbook의 728가지 적분표를 뒤져보았으나 적용할 수가 없었다. 흑-

그래서 좌절하고 maple을 구해볼까.. 하던 중에 뜻 밖의 수확을 건졌다.

Cakel님의 포스팅에, Mathematica의 적분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http://integrals.wolfram.com/index.jsp


와.. 덕분에 이제야 계산할 수 있게 되었어. ㅠ_ㅠ)=b

요즘은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범위가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 참 좋단 말야. 내가 칼큘배울 때 이런 게 있었음 대박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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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01:23 2008/04/10 01:23
부모님, 포항.
from diary 2008/04/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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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ZF planar 50mm f/1.4 . Fuji Autoauto200. RIST 3동 앞길,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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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ZF planar 50mm f/1.4 . Fuji Autoauto200. RIST 3동 앞길,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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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ZF planar 50mm f/1.4 . Fuji Autoauto200. RIST 3동 앞길, 포항.




ㅎㅎㅎ 순천 가시는 길에 들렀다고 하기엔 너무나 먼 길을 돌아오신 부모님. 다행히도 꽃이 가장 예쁘게 폈을때 오셨다. 아쉬운건, 햇살이 진 후에 오셨다는거...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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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23:50 2008/04/08 23:50
신입생환영회에서.
from diary 2008/04/0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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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형...Leica M3. Summicron 1st collapsible. Fuji Autoauto200. 웨딩캐슬,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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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빈이형과 blur.. Leica M3. Summicron 1st collapsible. Fuji Autoauto200. 웨딩캐슬, 포항.



성렬이의 충격적인 공연을 실었다간 맞아죽을거 같아서...

내가 본 3년간의 공연 중에서 (내 공연 제외하고) 가장 충격적이었고 즐거웠다. ㅎㅎㅎ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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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23:44 2008/04/08 23:44
아하하. 그렇다구요. 갤러리에 놀러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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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02:20 2008/04/08 02:20
희창, 서울역.
from diary 2008/04/0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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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F3hp. ZF planar 50mm f/1.4 . Fujifilm Autoauto200. 서울역, 서울.



지난 2월에, 전문연 셤 보러갔다가 오전에 서울역에서 만난 희창. ㅎㅎ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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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01:57 2008/04/08 01:57
일기. 20080402.
from diary 2008/04/03 05:22
1.    월요일에 날 바람 맞춘 형석이가 크게 한 턱 쐈다. 원래는.. 그냥 (적당히) 맛있는거 얻어먹을려고 그랬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까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 옆 seefood and sushi에 갔다. 저녁 시간은 18,700원.. 빕스나 아웃백보다는 부담이 덜하고 사가이, 스시와, 블루오션보다는 비싼 곳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포항의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서는 가장 갈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른 곳에 비해서 음식의 종류가 몹시 다양하면서도 상태가 비교적 괜찮거든. 다른덴 어쩔 수 없이 좋아하는 거 여러 번 계속 먹게 되는데 반해 여긴 한 번 씩만 먹는다고 쳐도 배불러서,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비슷한 성격의 사가이, 스시와가 16,500원임을 감안하면 2000원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형석, 오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 :)


2.   형석이가 다음에 술이나 사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요즘 되도록 절주를 하고 있는 중인지라. 다른 것으로 쏠게! 라고 답했다.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를 들렀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둘이 와인 한 병 마시면 딱 좋을거 같다. 그래서 내가 와인을 사마- 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필름 현상 맡기러 갔던 길이라, 현상이 끝나기까지 15분 가량의 짬이 생겼다. 그래서 와인 코너에서 어떤 이름의 와인들이 있나 살펴봤다. 아는 게 얼마 없어서 그런지 마셔본 와인 중 기억에 남았던 건 바로바로 보인다. 35˚ south는 다음에 꼭 다시 마셔봐야지. 형석이랑 이걸 마실까? 다행히도, 형석이도 나처럼 sweet한 와인보다 dry한 와인을 좋아한댄다.
    행사로 싸게 나온 와인을 구경하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사람이 와인 코너의 아가씨에게 묻는다. 아프리카 쪽 와인 안들어왔냐고. 아가씨가 아프리카 쪽 와인은 없고, 남아공 와인만 있다고 하더라. 난 어안이 벙벙해졌다. 과연 저 아가씨는 남아공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걸까. 아니, 남아공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줄임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을까. 어처구니가 없던 건 나 뿐 만이 아니었다. 물어봤던 그 아저씨도 당황했는지 같은 질문을 되풀이 했고, 아가씨는 내가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같은 대답을 했다. '아니에요, 남아공은 아프리카에 있으니 그게 아프리카 쪽 와인이에요.'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저 아가씨의 쪽팔려하는 모습은 차마 보고 싶지 않아 속으로만 외쳤다. 이 어정쩡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형석이를 찾았지만, 형석이는 이미 이 코너를 벗어난 뒤였다. 그래서 나도, 종종걸음으로 조용히 코너를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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