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그대가 여기저기서 주워 모은 자전거의 핸들과 페달 그리고 수없이 많은 이상한 물건들을 본다. 바로 이것이 그대의 머리가 처한 상황이다. 그 작은 머리 속에 그 많은 물건들이... 정작 그대가 살 수 있는 공간은 없다! ..중략...
생각은 표면에 떠오르지 않을 뿐, 언제나 거기에 있다. 구름처럼 언제나 그대를 감싸고 있다. 이렇게 마음에 구름이 끼여 있으면, 그대는 실재를 알아볼 수 없다. 영적인 직관력을 얻을 수 없다. 구름은 걷혀져야 한다. 구름을 걷어낼 것인가 아닌가는, 순전히 그대의 결정에 달려 있다. 사실 구름은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 단지 그대가 구름을 붙잡고 있을 뿐이다. 이것을 잊지 말라."
// 그치 머. 이 경우는 이래서 그런걸까, 저건 그런 의도였을까....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서 주워온 상식들과 정보들로 나를 해석하려고 하고, 너를 해석하려고 했지. 정답은 내 마음 안에 있겠지만- 이젠 솔직히 모르겠어. 내 마음을 주려고 해도 너는 모르니까. 알아도 아는 척 안해주니까. 나이들면서 느낀건데 이건. 마음가는대로 대해줘도, 상대는 모른다. 근데 모르는건 죄가 아니다. 그건 내 죄다.
그렇다고 해도, 나마저도 날 잘 모르겠다는건.. 문제 있지. 끅.

" 우리가 어디를 가든, 우리는 우리의 집을 짊어지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서두를 필요도 없고, 다른 어떤 곳에서 보금자리를 구할 필요도 없다. 비록 우리가 감정의 깊은 물 속으로 빠져 버린다 해도, 우리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고,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지금, 당신은 자신이나 남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기대들을 놓아 버릴 수 있는 때이고, 이제껏 당신이 짊어지고 다녔던 모든 환상들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때이다. 어떠한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당신의 모습으로 편안히 휴식하라."
// 치! 솔직히 속상해. 나는 죽어라 머리가 빠개지고 마음이 어지러운데말야....................

" 이 카드의 인물은 단단한 두 벼랑 사이에서 어떻게도 못하고 있었던 옛 생각들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마음의 우유부단하고, 이중적인 면 때문에 어떻게도 못하고 있을 때, 똑같은 상황 속에 있게 된다.
양손을 놓아 버리고, 머리부터 떨어질 것인가? 아니면 발을 놓아 버리고, 다리부터 먼저 떨어질 것인가? 여기로 가야 하나? 저기로 가야 하나? "예"라고 말해야 하나? "아니오"라고 말해야 하나? 그리고 우리는 어떤 결정을 했든, 항상 "다른 쪽을 선택했어야 하지 않았을까?"하고 후회한다.
이러한 딜레마(dilemma)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안된 말이지만, 양쪽 모두를 동시에 놓아 버리는 것이다. 문제를 풀려고 하거나,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아니면 마음으로 해결해 보려고 해서는 그 딜레마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다.
당신의 가슴을 찾을 수 있다면 가슴을 따르라. 가슴이 어디 있는지를 찾을 수 없다면, 펄쩍 펄쩍 뛰어 보라. 그러면 당신의 가슴은 빨리 뛸 것이고, 당신의 가슴이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카드 잘나오더라. 예전에 글쓰기랑 철사론에서 많이 들었던 '변증' 인가.... 옳고 그름을 따지는것도 아니고 타협을 하는것도 아닌 변증. 그나저나. 나보고 동시에 놓아버리라고?
어떻게? 근데 놓으라고?
.......................내가 생각하는 두 극단 중 어느것도 아니란 말일까.

" 카드의 인물은 강물의 흐름에 자신을 완전히 맡긴 채, 강물 속에서 완전히 이완되어 있고 편안하다. 그는 지루해 하거나 따분해 하지 않으면서 수동적이며, 수용적이 되는 기술을 터득했다. 그는 단지 삶의 흐름에 열려 있다. 그는 결코 '나는 그건 싫어' 혹은 '나는 다른 길로 가고싶어'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매 순간, 삶의 강물 속에서 맡겨 놓고 흘러가야 할지, 아니면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 카드는 지금 당신이 삶의 흐름에 자신을 맡길 수 있음을 나타내며, 당신이 삶을 신뢰하고 이완한다면, 삶은 당신을 도울 것이고, 삶이 원하는 곳으로 당신을 정확히 데려다 줄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 신뢰와 이완이 점점 더 자라날 수 있도록 허락하라. 모든 것은 일어나야만 하는 그대로 정확하게 일어나고 있다."
// 셋째 카드도 그렇지만, 넷째 카드도 참 어렵게 나왔구나............. 더이상 내가 개입하지 말아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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